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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男쇼트트랙 500m 은메달…임효준은 동메달

중국의 우다징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뉴스1

황대헌(19)과 임효준(22)이 쇼트트랙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22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39초854를 기록, 우다징(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임효준는 39초919의 기록으로 3위를 마크하면서 동메달을 따냈다. 

우다징은 39초584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중국의 첫 금메달이다.

황대헌과 임효준의 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11번째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임효준(22), 스켈레톤 남자 1인승 윤성빈(24), 쇼트트랙 여자 1500m의 최민정(20), 쇼트트랙 계주 3000m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의 이상화(29), 남자 500m의 차민규(25),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은메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의 김민석(19), 쇼트트랙 남자 1000m의 서이라(26)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결승 무대에 오른 황대헌과 임효준은 경기 전 서로를 마주 보고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스타트 라인에 섰다. 

시작과 동시에 우다징이 빠른 스타트로 선두에 나섰다. 임효준과 황대헌이 번갈아 2, 3위에 자리했다. 

레이스 중반 황대헌이 2위로 치고 나가면서 한동안 순위가 유지됐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마지막까지 우다징을 따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한편 서이라는 앞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서이라는 준준결승 3조에서 사무엘 지라드(캐나다), 사카즈메 료스케(일본), 한티안위(중국)와 맞붙었다.

서이라는 레이스 초반 한티안위와 충돌하면서 넘어졌고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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