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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적발' 러시아 컬링 선수가 동메달을 반납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변론하지 않기로 했다.

ⓒRonald Martinez via Getty Images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도핑에 적발된 러시아 출신(OAR) 컬링 선수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메달을 반납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루셸니츠키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변론을 하지 않기로 했다. 크루셸니츠키는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에서 동메달을 땄으나, 도핑 샘플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이 검출돼 선수촌을 떠났다.

멜도니움은 혈류를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는 약물로, 심장병 치료제로도 사용되나 스포츠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지난 2016년 이후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금지 약물로 지정됐다.

크루셸니츠키는 “2015년 이후로는 섭취한 적 없다”라면서도 ”두 개의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내가 섭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검사 결과를 인정했다. 그러나 자신은 결백하며, 이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러시아 컬링 관계자들은 크루셸니츠키의 음식이나 음료수에 러시아의 다른 라이벌 선수나 다른 파벌이 약물을 투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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