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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부장검사가 내일 구속기소된다

첫 성과다

  • 백승호
  • 입력 2018.02.20 15:37
  • 수정 2018.02.20 15:38

첫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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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조사단)은 지난 12일 과거 지방지청 근무 시절 여검사를 관사로 불러 성추행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소속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했다. 사흘 뒤인 15일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다.

그리고 20일인 오늘, 조사단은 해당 부장검사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여죄에 대한 수사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판단해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단의 첫 성과다. 다만 조사단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의 신분이나 구체적인 피해사실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조사단은 또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법무부 국장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안 전 국장의 공개소환 여부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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