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기대주 차민규(25)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를 기록, 34초41을 기록한 하바드 로렌첸(노르웨이)에 0.01초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차민규의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7번째 메달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임효준(22), 스켈레톤 남자 1인승 윤성빈(24), 쇼트트랙 여자 1500m의 최민정(20)이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의 김민석(19), 쇼트트랙 남자 1000m의 서이라(26)가 동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의 이상화(29)가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