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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데뷔 무산' 위기를 극적으로 넘겼다

썰매가 없어서 출전을 못할 뻔했으나...

  • 허완
  • 입력 2018.02.17 20:56
  • 수정 2018.02.17 21:00
ⓒRyan Pierse via Getty Images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자메이카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데뷔 무산 위기를 극적으로 넘겼다.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주행코치를 맡았던 산드라 키리아시스(독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직책이 부당하게 변경되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썰매를 회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자신이 썰매의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으니 원하면 돈을 내라는 것. 여자 봅슬레이 경기(20~21일)를 코앞에 두고 벌어진 일이었다.

그러자 자메이카 맥주 회사 ‘레드 스트라이트’가 나섰다. 썰매를 사주겠다고 제안한 것.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공식 트위터 계정도 곧바로 이에 반응했다. 

 현지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썰매는 무사히 확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선수는 17일 공식 연습주행에도 참가했다. 

ⓒRyan Pierse via Getty Images
ⓒRyan Pierse via Getty Images

한편 자메이카 여자 봅슬레이에 출전하는 자즈민 펜레이터 빅토리안과 캐리 러셀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초의 자메이카 여자 봅슬레이 선수가 됐다. 영화 ‘쿨러닝’으로 잘 알려진 자메이카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올림픽에 출전한지 꼭 3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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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자메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