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뉴 유즈루가 66년 만의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 김현유
  • 입력 2018.02.17 14:16
  • 수정 2018.02.17 14:31
ⓒMLADEN ANTONOV via Getty Images

하뉴 유즈루가 66년 만에 올림픽 2연패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하뉴는 기술점수 109.55점과 예술점수 96.62점을 받아 206.1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치면 총점 317.8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뉴는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는 지난 1948년, 195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딕 버튼 이후 66년 만이다.

하뉴의 기록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GP 로스텔레콤컵에서 기록한 시즌 최고기록인 195.92점을 넘는다. 지난 2016년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인 330.43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하뉴는 영화 ‘음양사’ OST인 ‘생명’에 맞춰 4그룹 네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쿼드러플 살코로 연기를 시작한 하뉴는 중간에 쿼드러플 토룹 도중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하뉴는 양팔을 들고 포효하며 클린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은메달은 306.90점을 기록한 일본의 우노 쇼마에게, 동메달은 305.24점을 기록한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차준환은 248.59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 #피겨스케이팅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하뉴 유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