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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돌아간 북한 예술단의 근황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인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평양으로 돌아가 귀환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는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을 인용해 삼지연관현악단이 16일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공연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위 간부들과 예술부문 일꾼들, 창작가, 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주목할 부분은 중앙방송 보도에 나왔다. 중앙방송은 “출연자들은 남녘 인민들 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 여러 곡의 남조선 노래들도 무대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은 어떤 ‘남조선 노래’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에서 공개적으로 한국 음악이 무대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삼지연관현악단은 지난 8일 강릉, 11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당시 공연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은 이선희의 ‘J에게’,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그리고 왁스의 ‘여정’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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