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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에게 성희롱 발언한 방송인이 해고됐다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했다

  • 백승호
  • 입력 2018.02.16 12:00
  • 수정 2018.02.16 12:01
ⓒKim Hong-Ji / Reuters

미국의 유명 라디오 방송 진행자 패트릭 코너가 클로이 김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한 이유로 퇴출됐다.

그가 14일 한 방송에서 클로이 킴에 대해 던진 말을 보면 충격적이다. 그는 다가오는 4월에 클로이 김이 18번째 생일을 맞는다는 것을 언급한 뒤 영화 “Dazed And Confused” 에 나오는 매튜 맥커너히와 자신을 비교했다. 매튜는 ”이런 고등학생 여자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게, 내가 나이 먹어도 그들은 똑같거든” 이라는 대사로 유명하다.

공동 사회자인 브로드 스티븐스가 그의 말에 동의하자, 코너는 ”클로이는 죽여주게 멋져. 만약 얘가 미성년자만 아니었다면 부끄러움 없이 ’끝내주게 섹시한 애라고 말해줬을 거야. 클로이는 사랑스러워. 나는 엄청난 클로이 팬이야”라고 덧붙였다.

그의 성희롱적 코멘트가 논란이 되자 코너가 출연 중이었던 방송국 KNBR은 코너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코너가 해당 발언을 내뱉은 ‘바스툴 스포츠쇼’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코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찮고 역겨운 발언이었다”며 ”클로이 김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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