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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4일 17시 11분 KST

이번 화성탐사 모의훈련의 대장은 한국인이다

마지막 훈련이다.

하와이대학

올해 6번째를 맞는 화성탐사 모의훈련을 이끌 대장으로 한국인 경제학자가 선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대학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 후원으로 진행하는 화성탐사 모의훈련 ‘하이시스’(HI-SEAS·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의 6기 커맨더(대장)로 한석진 텍사스대 경제학과 교수가 뽑혔다. 한국인이 대장이 된 것은 최초다.

한 교수와 함께 호주, 영국, 슬로바키아 국적의 대원이 이번 임무에 참여한다. 대장 및 대원 모두 미국인이 아닌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15일(현지 시각)부터 8개월간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중턱에 마련된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하와이대학

이들은 화산 해발 2499m(8200피트)에 설치된 지름 11m, 높이 6m 돔 안에서 생활하면서 우주복을 입고서만 밖에 나갈 수 있다. 외부와 통신하는 데도 화성에서 지구에 메시지를 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20분씩 지연된다.

마우나로아는 고도가 높은 탓에 토양에서 식물이 거의 자랄 수 없어 물이 없는 화성 토양과 환경이 비슷하다.  

이런 환경에서 사람이 장기간 생활할 때 겪는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는 게 모의훈련의 목적이다. 2013년 이후 매년 진행된 이 모의훈련은 올해 6기 훈련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