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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 로봇이 친구를 도와 문을 여는 모습은 느리지만 기괴하다(영상)

'도망쳐!!!'

  • 박수진
  • 입력 2018.02.14 17:26
  • 수정 2018.02.14 17:31

목 없는 로봇이 문 앞에서 멈춰섰다. 그러자 저쪽에서 목 있는 로봇이 다가왔다.

다시 보니 없는 것은 목이 아니라 팔이었다. 팔 달린 로봇은 자연스럽게 문을 열었고, 두 로봇은 함께 문 너머 공간으로 사라졌다.

SF물의 익숙한 장면들을 연상시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새 영상에는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다‘, ‘다음 개발 단계에서는 덜 소름끼치게 만들어주세요‘, ‘제발 로봇에 인형 눈을 붙여주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지난달 공개된 영드 ‘블랙 미러’ 네 번째 시즌의 ‘메탈헤드(Metalhead)’에 등장하는 킬러 로봇이 연상된다는 댓글도 많았다.

 

[‘블랙 미러’ 시즌4 5회 ‘메탈헤드’ 중에서. 드라마 속에서 이 킬러 로봇은 ‘dog’라고 불린다.]

자동으로 닫히는 철문을 끝까지 손으로 붙잡는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문 너머에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위험을 경고해주고 싶어지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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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테크 #로봇 #보스턴 다이나믹스 #블랙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