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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버스전용차로 이용할 때 확인할 것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평소와 다르게 운영된다.

  • 김성환
  • 입력 2018.02.14 12:01
  • 수정 2018.02.14 12:03
ⓒ뉴스1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월 14일,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붐비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밝힌 14일 오전 11시 교통 상황을 보면, 이날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갈 경우, 부산 5시간 40분, 울산 4시간 12분, 대구 3시간 44분,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 20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부산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설 연휴 전날인 14일(수)부터 주말·공휴일 기준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보면 “2월 14일(수)부터 2월 18일(일)까지 5일간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일의 경우 경부선 서울·부산 양방향에서 오산IC~한남대교 남단까지 44.8㎞ 구간에만 적용하고 있다.  그 대신 주말과 공휴일에는 신탄진IC~한남대교 남단까지 141㎞ 구간으로 확대한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일인 14일부터 경부선뿐만 아니라 영동선에서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적용한다.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41㎞·양방향)

영동선: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41.4㎞·양방향), 강릉 분기점~대관령 구간(19.8㎞·인천방향)

이 기간 동안 버스전용차로에는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이용할 수 있다. 9~12인승 차량의 경우에는 6명 이상이 탑승해 있어야 한다. 

운영시간도 평소보다 늘어난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적용됐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 적용한다.

귀성길에 낭패를 보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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