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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의 갑질에 취준생이 대처한 방법(영상)

안타깝게도 결말이 그렇게 시원하지만은 않다.

청년실업률 8.7%인 요즘,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한 번의 면접이 큰 기회다. 그러나 이런 ‘취준생‘들의 간절함을 이용한 ‘갑질’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취준생 서진(고원희 분)의 면접 과정이 그려졌다. 서진은 꿈에 그리던 언론사 면접 기회를 얻게 되고, 면접 장소인 돼지갈비 식당으로 향했다. ‘편안한 장소’에서 면접을 보겠다는 게 그 이유였다.

ⓒJTBC

면접관은 서진과 함께 면접을 본 여성에게 ”글래머라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한 뒤, 분위기가 싸해지자 ”성희롱인가? 요즘 여자들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 하겠다”며 술을 마신다. 화장실에 간 서진은 취업을 위해 화를 가라앉히고, 미소를 장착해 자리로 돌아간다.

ⓒJTBC
ⓒJTBC

그런데 면접을 보던 식당의 룸 안에서는 면접관이 여성에게 ”면접 끝나고 나랑 좋은 데 가서 한 잔 더 하자”며 ”동생 같아서 그런다”고 치근덕대고 있었다. 여성이 망설이자 면접관은 ”취업 안 할 거냐”고 물었고, 서진의 분노가 폭발했다. 서진은 옆에 있던 돼지갈비로 면접관의 ‘싸대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JTBC

그렇게 함께 면접을 보던 여성과 손을 잡고 면접장을 화끈하게 나섰으면 좋았을 걸, 이 드라마는 꽤 현실적이다. 오히려 이 여성은 자신의 면접에 피해가 가면 어떻게 하냐고 서진을 원망한다.

ⓒJTBC

사이다와 씁쓸함이 공존하는 면접장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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