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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설상 첫 메달' 무산…2차 결선 실격

아쉬움이 커 보였다

최재우(24·한국체대)가 모굴 스키 최종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뉴스1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두 번째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최재우는 최종 결선 진출권을 얻지 못하고 그대로 대회를 마감했다. 넘어진 후 한동안 슬로프를 내려오지 못할 정도로 아쉬움이 커 보였다.

지난 9일 1차 예선에서 착지 후 휘청이며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이 결국 화근이었다. 결선에 바로 오르지 못하며 이날 2차 예선까지 치러야 했고, 1차 결선까지 통과했지만 2차 결선까지 3경기를 치르기가 버거웠다.

이날 첫 경기 2차 예선까지는 좋았다. 총점 81.23점으로 20명 중 1위를 차지해 결선에 합류했다. 1차 결선에서도 두 차례 점프를 포함해 큰 실수없이 경기를 마치며 10위를 차지, 2차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2차결선에서 실격하며 최재우는 한국 올림픽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모굴 경기는 1차 예선을 치러 30명 중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20명은 2차 예선을 통해 그 중 10명이 다시 결선에 합류한다.

20명이 나서는 결선은 3번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결선 1차전에서 1~12위까지 2차전에 진출하고 2차전에서 6위까지 최종 결선에 오른다.

최재우는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3차례나 4위에 오르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설상 메달을 안겨줄 후보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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