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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추행 조사단이 한 부장검사를 긴급 체포했다

긴급체포는 매우 이례적이다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조사단이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장으로 임명된 조희진 서울 동부지검장이 1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는 지난 26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지난 2010년 10월 안태근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문무일 검찰총장은 1월31일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발족하고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56·사법연수원 19기)을 조사단장으로 임명했다.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장으로 임명된 조희진 서울 동부지검장이 1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는 지난 26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지난 2010년 10월 안태근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문무일 검찰총장은 1월31일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발족하고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56·사법연수원 19기)을 조사단장으로 임명했다.    ⓒ뉴스1

 

YTN에 따르면 긴급체포된 부장검사는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소속이며 과거 지방지청 근무 시절 여검사를 관사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검사는 현재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부장검사의 성관련 범죄 혐의를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며 “구체적 혐의사실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현직 긴급체포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현직 뿐 아니라 전직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면 법조계 전반을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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