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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2일 17시 53분 KST

탈북자 김련희가 북한 예술단 귀환 현장에 난입했다

이전부터 북송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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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을 요구해온 탈북자 김련희씨가 북한 예술단의 귀환 현장에 나타나 ”집에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12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37명은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때 김련희씨가 한반도기를 들고 나타나 예술단의 버스로 달려갔다.

김련희씨는 예술단원들을 향해 ”평양시민 김련희다”라고 외친 뒤 ”얘들아 잘 가”라고 말했다. 예술단원들은 김련희씨를 바라보다가 ”네”라고 답했다. 김련희씨를 향해 손을 흔드는 단원도 있었다. 김련희씨는 우리측 관계자가 제지에 나서자 ”집에 빨리 보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 예술단원은 취재진에 ”김련희씨 북으로 보내줘야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김련희씨는 민통선 내에 거주하는 지인의 집에 놀러왔다가 북한 예술단의 귀환 소식을 접하고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국은 김련희씨가 사전 승인 없이 남북출입사무소에 들어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련희씨는 지난 2011년 9월 중국 선양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서울에 들어왔다. 이후 브로커에 속아 한국에 왔다며 북송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