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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난입 남성은 '한국계 미국인'…묵비권 행사 중

평창 조직위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김성환
  • 입력 2018.02.11 13:22
  • 수정 2018.02.11 13:25
ⓒIan MacNicol via Getty Images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난입한 남성은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11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2 강원룸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해당 남성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라고 발표했다.

지난 9일 열린 개회식에는 한 남성이 무대로 난입하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체적인 개회식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성의 난입 장면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주목받았다.

성백유 대변인은 ”안전관실에서 CCTV를 통해 발견해냈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데, 남성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개회식이 열리던 중 홈페이지 오류로 이어진 사이버 공격의 주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성백유 대변인은 ”어제(10일) 오전 중으로 홈페이지는 모두 복구가 됐다”며 ”올림픽에서는 그런 일이 많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합의해 경로를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련 질문이 거듭 이어지자 동석한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확실치는 않지만 완전히 준비가 된다면 공개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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