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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정석원 잘못 반성, 아내로서 옆 지킬 것" 눈물

정석원은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으나 동종전과가 없어 석방됐다

  • 백승호
  • 입력 2018.02.10 16:34
  • 수정 2018.02.10 16:36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남편 배우 정석원의 마약 투약에 대해 사과하며 ”아내로서 옆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웰컴 백’의 무대에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어제 밤에 아무것도 모른채 10년 같은 시간을 보냈다.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를 끼치고 실망 드린 점 아내로서 동반자로서 정말 죄송하다. 같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뉴스1

 이어 ”앞으로 저희 부부 뉘우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주시길 바란다”며 ”남편은 큰 잘못을 했고 뉘우치고 있다”고 알렸다.

더불어 그는 ”어제 그 사람과 결혼할 때 혼인서약 했던 것을 다시 생각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건강하지 않을 때나 부자일 때나 가난할 때나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로서 남편 옆을 지킬 생각이다. 넒은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백지영의 남편 배우 정석원은 지난 9일 호주 멜버른 한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석원이 조사 과정에서 코카인 및 필로폰 투약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알렸다.

이후 정석원은 동종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된 점,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을 감안해 석방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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