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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울려 퍼진 개막식 K-POP의 외국 반응은 생각보다 좋았다

'고속버스 편곡' 같다는 한국의 평과는 사뭇 달랐다

어제(9일) 평창 개막식은 여러 화제를 남겼다. ‘코리아’팀 단일 입장, 김연아의 성화 점화, 인면조의 등장과 기대 이상의 반응, ‘논스톱 댄스’를 보여준 자원봉사자 끝내주게 화려했던 드론 쇼까지..

그중 또 빼먹을 수 없는 것이 선수 입장 당시 나온 ‘음악’이었다. 통상적으로 동계올림픽 선수단 입장 배경음악은 개최국의 대중가요가 선택되는데, 어제 평창에서는 EDM으로 편곡된 한국의 옛 대중가요와 미국에서도 핫한 BTS의 최신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이 등장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 등장한 EDM은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고속버스 편곡’으로 불리며 다양한 의견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 음악을 ‘구준엽이 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자 구준엽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저 아니다. 너무 버거운일이라 진작부터 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 음악은 이병우, 양방언, 홍동기, 원일 등이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K-Pop이 등장한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외신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허프포스트 US는 ”미국팀은 ’강남스타일을 들으며 행진한다” “DNA(방탄소년단)”같은 핫한 곡이 나오는데 어느 누가 가만히 있겠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프포스트 US는 평창 개막식 음악에 대한 트위터 반응을 모으며 이번 개막식에 등장한 K-Pop에 대해 즐거워하는 사람이 많음을 알렸다.

미국팀이 스타디움에 들어오고 있어. 몇몇은 ‘강남스타일’을 추고 있어

‘콜롬비아를 소개하고 있는 동안 ‘판타스틱 베이비’가 나오고 있으니 콜롬비아인으로서 VIP(빅뱅 팬)으로서 자랑스럽다.

맙소사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가 나오다니. 몇년동안 못들었는데, 2011년으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야

올림픽도 좋아하는 거기에 K-Pop까지 나오니 완전 대박이야. 유난스럽겠지만 이탈리아 TV에서 K-POP이 나온 건 처음이야.

방탄소년단의 DNA 나온다

개회식에서 라이키(트와이스)를 틀다니 겨우 첫날인데 벌써 최고의 올림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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