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2월 09일 16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09일 16시 47분 KST

이재오의 늘푸른한국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자유한국당과 합치기로 했기 때문이다.

뉴스1

늘푸른한국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당을 해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늘푸른한국당이 9일 오전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늘푸른한국당 대표를 맡고 있는 이 전 의원과 당 지도부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한국당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열기로 했다. 현재 4만여 명 규모의 당원도 개별적으로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게 된다. 

늘푸른한국당은 2017년 1월 이재오 전 의원과 최병국 전 의원 등 이른바 ‘친 이명박계’ 인사가 모여 만든 당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온 이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현재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있다가 2016년 4월 총선 공천 과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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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은 2017년 5월 늘푸른한국당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임시 전당대회에서 “나라가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어서 정권을 균형 있게 견제할 정치세력의 결집이 최우선 과제”라며 “국가발전과 정치혁신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음을 비우고 당을 해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도 “지금 여당이 일방적으로 독주하고 있는데 야당이 효율적 대응을 하기 위해 세 결집을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내려놓고 (힘을) 합치면 다른 정치세력도 통합 대열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