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2월 08일 11시 48분 KST

새로 드러난 아스피린의 놀라운 효능

"비아그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Knaupe via Getty Images

발기부전 치료에 아스피린이 비아그라 못지않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터키 이스탄불 메디폴(Medipol) 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제키 바이락타르 박사 연구팀이 미국의 온라인 의학전문지 ‘신장·비뇨기학 뉴스’(Renal & Urology News)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저용량(100mg)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발기부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남성 184명(평균연령 48세)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120명에겐 저용량 아스피린을, 64명에겐 위약을 6주 동안 매일 복용하도록 했다.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연구팀은 이들에게 성행위 때 1) 발기가 되는지 2) 발기 상태가 성행위 중 만족스러울 정도로 지속하는지를 물었다.

1번 질문에 아스피린 그룹의 51.3%, 대조군의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2번 질문엔 아스피린 그룹에서 31.2%, 대조군에서 31.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6주 임상시험이 끝난 뒤 똑같은 질문을 다시 했다. 아스피린 그룹은 1번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51.3%에서 88.3%로, 2번 질문의 경우는 31.2%에서 78.3%로 높아졌다.

대조군에서도 발기 기능이 약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학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바이락타르 박사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발기 성공률 48~81%에 비교해도 손색 없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