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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이 화재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뉴스1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로 대피했던 환자들이 모두 원래 머물던 병동이나 집으로 복귀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일부 환자가 연기를 마셔서 치료를 받았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병원 측은 3일 오전 병원 본관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화재 발생으로 환자와 보호자, 국민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원 측은 또 화재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8시1분쯤 화재를 발견한 관계자가 ‘코드레드’를 발령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히며 ”오전 8시5분쯤 대피 안내 방송을 했으며 VIP 병실이 있는 본관 20층은 방송이 이뤄지지 않아 간호사들의 유도로 환자를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가 즉각 작동됐으며 경보가 울리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방화벽도 정상적으로 가동됐다고 밝혔다.

병원은 코드레드가 발령되자 훈련지침대로 발화지점 반대편으로 환자를 이동시켰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 31명 중 경증환자 14명은 퇴원 조치했으며 호흡기를 달고 있었던 2명의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병원측도 명확한 사유를 파악 중에 있는 상태다. 다만 2차 발화가 있었던 것은 확인됐다.

병원측은 ”최초 발화지점과 떨어진 곳에서 2차 발화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됐고 덕트(환기구)를 타고 번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대응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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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 #화재 #신촌세브란스병원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