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 때 간과하기 쉬운, 진짜 현실적인 팁 5

자신의 자동차를 가진 20대의 비중은 전체 차량 소유자의 3%가 채 되지 않는단다. 자동차를 구매할 생각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요즘 청년들의 현실. 시승은 고사하고, 매장을 둘러볼 여유도 없는 퍽퍽한 삶이다.

하지만 30대로 넘어오면, 분위기가 살짝 바뀐다. 지인 5명 중 1명 정도는 자동차를 끌고 나타나는 경우가 생긴다. 3년 차 직장인 A씨(31세, 여성)는 저축한 돈으로 중형 세단을 구매했다. ‘내집마련‘의 꿈은 10년 후에도 ‘가능할까 말까’ 한 현실, 알뜰히 모은 목돈으로 차를 지른 것. 아닌 게 아니라, 신차 구매자 10명 중 2명은 30대다. 특히 예전에는 첫차로 소형차나 저렴한 준중형차 중에 고민했다면, 요즘 트렌드는 장거리 여행과 연비 등을 고려해 중형세단을 구매하는 추세라고.

자동차 구매를 결정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뭘까? ‘혼자만의 공간이 주는 매력‘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그간 아빠차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감정에 눈을 떠보면, ‘내 차’ 안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담배를 피우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몸을 흔들 수 있는 것. 그야말로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 작지만 자유로운 공간인 것이다.

차로는 20분이 걸리는 거리를, 버스로 1시간 동안 가야하는 것도, ‘지옥철’과 만원버스’에 몸을 싣던 출퇴근길도, 더이상은 그만 겪고 싶은 현실적인 이유가 더 크지만 말이다. 누구나 한번쯤 자동차를 사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을 거다. 그렇다면 알아 두면 분명 쓸모 있을 차량구매팁은 미리미리 알아 두면 좋다. 닥쳐서 부랴부랴 사기에는, 인생에서 꽤 중요한 소비가 될 테니까.

자동차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현실적인 팁 5


1. 차를 구매한 지인에게 물어봐야 한다!

음식을 구매하거나, 옷을 쇼핑할 때는 가장 저렴하고 질 좋은 곳을 줄줄이 꿰뚫고 있는 나름 스마트한 소비자이지만 자동차는 도저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가장 빠른 방법은 지인에게 물어보는 것.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이 드는 자동차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하기엔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매장을 찾기에는 어딘지 두렵기도 하고. 그럴 땐, 자동차야 말로 ‘지인찬스’가 가장 통하는 분야라는 걸 기억하자.

최근 자동차를 구매한 지인에게 “차 어디서, 어떻게 샀어?”하고 톡을 보내 봤다. 지인 역시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면서 “초보 운전이다 보니, 차를 직접 보고 만져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중고차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된 차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중 마음에 드는 차는 시승까지 해보는 게 구매 전의 첫 번째 스텝이 아닐까. 이렇게 하면 확실히 이론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보다, 차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거다. 또 당신이 새로운 차에 대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이 무엇인지도 확실히 정할 수 있다.

오랜 만에 연락하는 지인이라 고민이 된다고? 생활 속에서 지출이 크고, 중요한 소비임을 대부분이 잘 알고 있기에, 기꺼이 알려줄 테니 걱정 마시라. 지인에게 근처 매장의 딜러를 추천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담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유용하다. 어느 정도 정보를 얻었다면 다음을 확인하자.

2. ‘이달의 구매혜택’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체크하기.

자동차는 다른 물건과 다르게, ‘공홈’에서 얻는 정보가 쏠쏠하다. 각종 온라인 할인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최저가를 검색할 필요가 없다. 미리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의 견적을 낼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과 항목별 비교표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많은 정보 보다는 핵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차량구매에선 중요하게 작용한다.

‘공홈’에서 놓쳐선 안될 팁 중의 팁은 ‘이달의 구매혜택’이다. 매달 할인되는 차량도, 금액도, 제휴 혜택도 달라지기 때문에 필히 확인해보자. 어느 정도의 혜택이냐고?

높은 현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18 ALL NEW 말리부의 경우에는, 2가지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80만 원 할인+ 72개월 할부(4.9%), 두번째는 3.9% 슈퍼초장기 72개월 할부다. 후자의 경우 한 달에 대략 37만 원 정도 소요된다.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는 5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10월 이전 재고는 할인율이 좀 더 높으니 참고할 것. 르노삼성 공홈에는 ‘현금구매 시 설날 귀성여비 20만 원 지원’ 등 SM6에 대한 혜택이 명시돼 있다.

3.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자동차 리스트를 소장할 것.

가성비 좋은 자동차는 입소문도 입소문이지만, 실제로 판매량 통계에서도 그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중형 가솔린 세단은 쉐보레 ‘말리부’다(Korea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KAMA). 지난 2017년 중형 세단 판매 중 중형 가솔린 세단에서 1위를 달성한 것.

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조금 더 특별하고 개성 있는 차에 눈을 돌리는 요즘 30대의 선호도에 부합하는 결과가 아닐까? 쏘나타가 그 뒤를 이었는데, 젊은 층보다는 택시와 렌터카로 많이 사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국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보다는 세련된 취향을 보여줄 수 있는 차를 찾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그간 쭉 모던하고 시크한 것이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나만의 특별한 감성이 드러나는 패션과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분위기. 다른 분야에서의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차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

또한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저들의 반응이나 후기도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첫차 구입을 고민하는 글에 달린 댓글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차량 리스트를 꼽아봤다.

‘쉐보레 크루즈’, ‘말리부’,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이 자주 언급됐다. 그 이유가 뭘까? 우선 직접 차를 타본 사람들의 간증(?)이다. “저도 말리부 탄 지 좀 됐는데, 사고가 크게 났어도 사람은 멀쩡했음”, “타보면 그냥 느껴짐”, “안전하면서도 초보운전으로 타기 적합하고 경제적이라 추천해요” 등 실제 운전자들의 생생한 반응이 도움이 되는 것은 더 말해 무엇하리.

4. 쌔끈한 컬러와 잘빠진 디자인을 포기하지 마라.

40-50대는 무난한 컬러로 오래오래 탈 수 있는 차를 고민하는 반면, 30대는 잘빠진 디자인과 컬러에 대해 검색하고 알아보는데 시간을 투자한다. 외국 사람들이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보고 놀란다는 ‘블랙&화이트’ 자동차 행렬 공식이 20-30대를 기점으로 깨지고 있는 것.

‘티파니 민트’, ‘레모네이드 옐로우’, ‘코랄 핑크’, ‘크리미 베이지’ 흡사 마카롱이나 에뛰드하우스의 쉐도우 이름처럼 보이는 이 컬러들은 모두 ‘더 넥스트 스파크’의 색상이다. 놀랍지 않은가?

한 차를 오래 타기보다는 3년 타고 바꾸는 요즘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컬러도 진화했다. 말리부는 최근 2.0 터보 모델 뿐만 아니라 1.5 터보에도 ‘퍼펙트 블랙’ 컬러를 추가했다. 보다 더 쌔끈하게, 진짜 완벽한 블랙으로 트렌드를 앞질러 간다. 심지어 휠과 보타이까지 딥한 블랙으로 보자마자 “죽인다” 소리가 나올 수 있으니 ‘후방’을 주의할 것.

5. 자동차가 갖춰야 할 기본필수요건은 하나라도 놓치지 말자.

디자인과 컬러감도 30대에겐 필수 고려요소 중 하나지만, 어느 자동차를 선택하든 안전성이 최우선시 돼야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위험천만한 차 사고 뉴스를 접하는 요즘, 실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운전하기 겁날 정도다.

그럴수록 말리부처럼 ‘신차안전도평가(KNCAP)’ 1등급,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자동차의 기본필수요건을 충족하는 차를 선택하게 될 것. 말리부의 경우, 최첨단 세이프티 센서를 장착한 360 ̊ All Around Safety System이 있어 사고를 예방해줘 초보운전자에게도 적합하다.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단연 ‘연비’. 동급대비 최대 연비 (12.7km/l)라면 믿을 수 있다. 말리부는 프리미엄 터보엔진은 캐딜락 CTS, ATS에 적용된 고급엔진을 사용한다. 이 또한 중형 가솔린 세단을 찾는 운전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을 것.

출퇴근 할때, 택시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은 그 스피드와 편리함에 자주 혹하게 된다. 첫차를 구매한 사람들이, 처음 고민했던 시간들이 무색하게 평생 차를 사랑하고 이용하게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