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 변호사가 서지현 검사로부터 받은 심경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2일 노 변호사는 SBSCNBC ‘경제와이드 이슈&’에 출연했다. 이날 노 변호사는 서 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 검사가 ‘조직적으로 검찰에서 업무 능력, 인간관계에 대해 잘못된 말들을 퍼트리고 있는데 저는 모든 면에서 떳떳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현재 언론 움직임이나 여론 반응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그런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다만 본인이 아직은 조직 내에 있기 때문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 변호사는 YTN과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 변호사는 ”본인이 사실 1월 29일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내서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는 중인데 사건이 터진 뒤 검찰에서 조직적으로 본인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려 2차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 변호사는 ”이런 식의 2차 피해가 사실은 언제든지 우려가 됐었기 때문에 8년 전에도 그것에 대해 정확한 의사표현을 못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났어도 결국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 이런 마음인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