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파한 가운데 손흥민이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서 맨유를 2-0으로 제압했다. 9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이날 손흥민은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토트넘 역사 상 리그 홈 경기 최다 연속골(6골) 도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28분 맨유는 자책골을 기록했고, 이는 2골 차 완승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35분까지 80분을 뛰었고, 라멜라와 교체 아웃됐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선 11명의 선수 중 알리와 더불어 가장 저조한 평가였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서 기쁘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