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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이 오늘 드디어 남쪽으로 온다

ⓒ뉴스1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 중 지난달 25일 먼저 내려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선수 12명, 지원스태프 2명, 감독 1명)을 제외한 타종목 선수들과 임원 등 32명이 1일 방남한다. 

북측 선수단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이동하려 하던 당초 계획 대신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훈련에 참가했던 우리측 선수들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우리측의 전세기를 타고 내려오기로 했다.

이들은 이후 평창으로 향해 평창 선수촌에서 등록을 진행하고 강릉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할 것으로 보인다.

총 22명의 북한 선수들은 알파인(3명), 크로스컨트리(3명), 여자 아이스하키(12명), 피겨스케이팅 페어(2명), 쇼트트랙(2명) 등 5개 종목에 출전한다.

앞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박3일 간 방남, 강릉과 평창, 서울을 오가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이 머무를 숙소, 개폐회식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경기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는 관동하키센터 스키 경기는 용평 알파인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훈련에 참여했던 45명의 우리측 대표단(스키선수, 취재진 등 포함)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공동훈련을 진행한 뒤 오후 1시께 다시 방남길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마식령스키장에서 자동차를 타고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한 뒤 오후 4시께 다시 전세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양양국제공항에는 오후 5시15분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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