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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18일 08시 33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9월 18일 08시 33분 KST

소니, 경영 악화로 56년만에 배당도 못한다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경영 악화로 상장 56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는다.

1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소니는 이달 말과 내년 3월 말에 배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니가 무배당을 결정한 것은 1958년 상장 후 처음이다.

소니는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의 실적 전망을 올해 7월 예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500억엔 순손실보다 더 나빠진 2천300억엔(약2조2천196억원) 순손실로 수정했다.

소니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사업의 부진에 따라 실적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사장은 17일 도쿄도(東京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바일 기기 사업을 15% 축소하고 내년 초까지 1천 명 규모의 감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히라이 사장이 경영 악화에 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기에 실적을 회복해 배당하는 것이 제1의 책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마트폰 사업을 여전히 중시하되 가정용 게임기나 반도체 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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