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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9일 08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8월 29일 08시 12분 KST

참수된 제임스 폴리, IS에 물고문당했다

AP/YONHAP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참수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비롯해 서방 인질들을 물고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IS의 서방 인질 고문 사례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시리아에 잡혀 있는 인질 최소한 4명이 납치 초반에 여러 차례 물고문을 당했다"면서 "여기에는 폴리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폴리가 물고문을 포함해 여러 고문을 당했다"고 말했고, 다른 소식통은 "폴리가 상당한 신체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확인했다. 시리아에는 현재 스티븐 소트로프 기자와 함께 다른 두 명의 미국인이 억류돼 있다.

신문은 IS 반군들이 미 중앙정보국(CIA)의 물고문 기술을 활용했다고 전한 뒤 법무부의 지난 2005년 'CIA 물고문 보고서'를 인용, 통상적으로 물고문은 인질을 의자에 묶은 뒤 얼굴을 덮은 천 위로 찬물을 부어 익사의 공포감을 느끼게 하며 어떤 경우에는 숨을 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IA는 9·11 테러 후 테러범들을 심문할 때 물고문을 했으며, 9·11 테러를 기획했다고 자처하는 칼리드 셰이크 모함마드에 대해서는 무려 183차례나 물고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고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금지했다.

IS의 인질 물고문 논란과 관련해 폴리 참수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언급을 거절했고, CIA 역시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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