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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5일 07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8월 25일 07시 53분 KST

녹음된 자기 목소리가 낯선 이유

Shutterstock / Sergey Nivens

살다보면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순간이 있다. 마치 처음 들어본 목소리인 것처럼 낯설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유는 뭘까.

2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남들은 공기를 통해 밖으로 전달되는 내 목소리의 음파를 주로 듣지만 말을 한 자신은 목소리가 두개골을 울릴 때 나는 진동음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소리가 뼈를 타고 전해지는 것이다. (서울신문 8월 25일)

진동음이 제거된 채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음파만 듣게 되면 '내 목소리가 이렇게 가벼웠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신문은 "진동음은 보통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보다 더 중후한 소리를 낸다"며 "공기 속을 통과한 소리보다 고형질을 통과한 소리가 더 굵게 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남들이 듣는 내 목소리는 어떨까? 내가 듣는 소리처럼 들릴까? 아님, 설마 낯선 사람처럼 느껴지는 이 녹음된 목소리처럼 들리는 걸까?

답은 충격적(?)이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남들이 듣는 내 목소리는 이 녹음된 목소리에 훨씬 가깝다".

진동음 없이 음파만 주로 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울신문은 "발성연습을 통해 목소리를 바꾸려 한다면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한번쯤 들어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내 목소리는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듣는 목소리와 한참 차이가 있다. 그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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