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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24일 10시 35분 KST

박지원 "유병언 변사체 4월달에 발견된 것" 발언 파장

연합뉴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유병언 변사체와 관련해 경찰과 다른 주장을 내놓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 의원은 2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긴급 현안 질의에서 “유병언 사체가 발견된 마을 매실 밭에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마을 주민 5명은 ‘유병언 사체가 발견된 시각도 9시가 아니라, 7시이고 날짜도 6월12일이 아니다. 유병언 사건 이전’이라고 제보를 하고 있다”며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발견 당시 아침 7시경, 최초 발견자인 박모씨가 헐레벌떡 마을의 가게로 와서 가게 주인한테 당황하면서 ‘사람이 죽어 있다.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신고를 하느냐고 하자, 가게 주인이 112, 112라고 세 번을 가르쳐 주고 야단을 쳤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공개하고 “이러한 진술을 보면 발견 시각이 9시라고 한 것도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밖에도 임내현, 서영교(이상 새정치), 박민식(새누리) 의원 등은 유병언 변사체 발견 보고서와 관내 변사체 발견 현황 보고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진행중인 수사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며 관련 자료 제출 요구를 거절했다.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은 이에 대해 "정부가 국회와 국정을 같이 협업해야 하는데 공적 정보를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한 뒤 "대외적으로 밝히기 곤란한 자료는 비공개로 제출하면 된다"며 자료제출을 거듭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해당 사건을) 숨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자료제출 부분은) 수사의 원칙이 있다"며 자료제출 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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