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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23일 11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6월 23일 11시 22분 KST

비행기에서 사라진 고양이를 공항에서 찾다

비행기 수화물칸에서 사라진 고양이가 공항에 살고 있었다!

지난 5월 21일, 몬트리올 공항에서 고양이가 사라졌다. 체스터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반려동물용 케이지에 넣어져 새로운 반려인 아만다 스튜어트가 사는 밴쿠버로 가는 중이었다. 에어 캐나다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고양이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맙소사, 고양이 체스터는 공항에 살고 있었다.

몬트리올 카제트에 따르면 스코티시 폴더 종의 이 고양이는 현지시각으로 6월 22일 공항 바깥 펜스에서 발견되어 공항 직원들에게 구조됐다. 구조된 즉시 몬트리올의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체스터는 살이 조금 빠진 것 외에는 건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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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가 사라진 직후, 새로운 반려인이 될 예정이었던 아만다 스튜어트는 페이스북에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페이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그녀는 체스터가 비행기 속 어딘가에서 죽었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시달렸다.

"지금쯤은 체스터가 여러 사람에게 목격되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죠. 그래서 체스터가 어딘가 다른 목적지로 가는 화물들에 실려서 사라져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동물병원 측에 따르면 체스터는 공항 주변에 사는 쥐나 새를 먹고 생존한 듯하다. 이제 체스터는 아만다에게 무사히 도착할 일만 남아있다.

에어 캐나다 대변인은 C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만다 스튜어트는 다만 에어 캐나다가 이번에는 체스터를 화물칸에 탑재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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