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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19일 07시 07분 KST

이영표 : 적중, 적중, 또 적중!

이쯤 되면 ‘갓영표’, ‘표스트라다무스’, ‘문어영표’, ‘초롱도사’, ‘이작두’ 등의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KBS의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책임지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 얘기다.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대5로 대패했던 스페인은 19일(현지시간) 열린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스페인은 2패째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이영표 위원은 달랐다. 그는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 2TV 월드컵 특집프로그램 ‘따봉 월드컵’(다시보기)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로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를 꼽았다. 이어 스페인의 몰락과 칠레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했다.

당시 이영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스페인에 대해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다.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에는 암흑기가 오게 돼 있다. 스페인이 이번에 부진할 수도 있다”라며 “칠레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 6대 4 정도라고 본다”라고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엑스포츠뉴스 6월19일)

이영표 위원의 예측이 적중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위원은 앞서 일본과 코트디부아르가 맞붙었을 때도 경기 흐름과 스코어를 정확하게 맞췄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경기의 스코어도 완벽하게 예측했다.

이 위원은 한국과 러시아 경기에서도 이근호의 활약을 예고했다. 실제로 이근호는 후반 교체투입된 이후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영표 위원의 신들린듯한 예측이 입소문을 타면서 KBS 중계방송의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다. SBS가 우세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을 무색하게 하는 결과다. 개막을 앞두고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실시한 투표에서 KBS는 지상파3사 중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01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러시아전 중계에서 KBS 2TV가 전국 시청률 22.7%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줄곧 중계방송 시청률 1위를 이어오던 MBC는 18.2%를 기록했다. SBS는 지상파 3사 중 가장 낮은 11.6%에 그쳤다.

월드컵 개막 전 KBS의 중계방송은 타 방송사에 비해 열세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노조 총파업으로 KBS가 월드컵 중계 준비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영표 해위원의 예측과 분석이 적중하고 이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뉴스1 6월19일)

족집게 해설이 화제가 되자 이영표 위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언이 아니라 예측일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영표 위원의 예측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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