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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6일 13시 44분 KST

개로부터 아이를 구한 고양이의 후일담 (인터뷰)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올라간 기사 '고양이가 개로부터 아이를 구출하다'를 본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얼마나 용맹하게 집과 반려인을 지킬 줄 아는지 깨달았을 것이다.

그 용감한 고양이 '타라'가 ABC23과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물론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만).

이 사랑스러운 인터뷰에서 타라와 함께 소파에 앉은 4살 제레미 트리안타필로 연신 타라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말한다. "저는 타라를 정말 사랑해요. 타라는 영웅이에요. 수염도 있어요!"

가벼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제레미는 지난 5월 13일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중 이웃집 개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그 모습을 본 타라가 집에서 뛰어 나와 개를 내쫓았다. 타라의 용맹한 방어 덕분에 제레미의 상처는 10바늘 정도 꿰매는 데 그쳤다.

당시 제레미의 엄마인 에리카 트리안타필로는 근처에서 꽃에 물을 주고 있었다. "저도 타라가 개를 때리는 걸 기억해요. 그런데 비디오를 보고는 정말 놀랐어요. 개를 공격했을뿐더러 추격해서 내쫓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런 다음 돌아와서 쓰러진 제레미의 상태를 확인하는 걸 보니.....정말 타라는 저의 영웅이에요"

제레미의 아빠인 로저 트리안타필로에 따르면 타라는 길고양이었다. "제가 와이프랑 결혼하기 전 데이트를 하는데 타라가 저희를 따라서 집까지 왔어요. 저는 와이프에게, 만약 타라가 집까지 우리를 따라오면 함께 키우자고 말했죠"

그리고 로저는 말했다. "타라에게는 올해 내내 연어를 상으로 줄겁니다. 아니, 평생!"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캣츠 프로텍션'은 허핑턴포스트UK와의 인터뷰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영상"이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입니다. 타라는 개로부터 그녀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공격을 했을 겁니다. 고양이들은 반려인들 역시 자기 영역의 일부로 간주합니다. 타라의 행동도 그렇게 풀이할 수 있을 거예요."

뭐 어떤가. 당신의 고양이가 당신을 '지켜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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