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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2일 06시 41분 KST

동성애에 관대한 국가 조사. 한국은 몇 위?

전 세계에서 가장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LGBT)에게 관대한 나라는?

한국은 물론 아니다. 스페인이다.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퓨 리서치 센터'가 실시한 전 세계 윤리 조사에서 스페인이 게이들에게 가장 관대한 국가로 밝혀졌다.

조사에 참여한 스페인 사람 중 55%가 동성애를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고, 38%는 "동성애는 윤리에 관련된 이슈가 아니"라고 했다. 동성애를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변한 사람은 겨우 6%였다.

그 외 동성애자를 가장 환대하는 국가로는 독일, 프랑스, 체코, 캐나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일본, 미국 등이 꼽혔다.

동성결혼 합법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인 미국은 동성애를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과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 37%와 35%를 기록했다. "동성애는 윤리에 관련된 이슈가 아니"라고 대답한 사람은 모두 23%다. 40개국 중에서 미국은 12번째로 동성애에 관대한 나라다.

가장 동성애자가 살기 힘든 국가는 가나, 우간다, 나이지리아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요르단, 이집트,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같은 이슬람 국가들이다. 물론 파시스트적인 동성애 정책을 펼치는 러시아도 72%의 조사 대상자가 동성애를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조사대상자 중 57%가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변했고, 21%는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동성애가 "윤리에 관련된 이슈가 아니다"고 답변한 사람은 18%다.

한국은 40개국 중에서 정확하게 20위다. 볼리비아나 그리스, 이스라엘, 멕시코보다 동성애에 불관용적이고, 중국과 필리핀, 인도보다는 관용적이다.

전체 조사 결과는 아래 그래프를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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