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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2일 07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1월 07일 11시 33분 KST

데즈카 오사무의 유작이 발견되다

4월 1일 교도통신은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虫)의 유작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데즈카 오사무는 '밀림의 왕자 레오'와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이번 유작들은 지난 1989년 데즈카 오사무 타계 이후 계속 잠겨있던 작업용 책상 서랍을 장녀 데즈카 루미코가 처음으로 열면서 세상에 나왔다.

데즈카 오사무의 유작 '네오 파우스트'

서랍 속에서 나온 것은 미완의 유작 '네오 파우스트' 등의 원고로, 최종 작업 과정에서 쓰이지 않았거나 끝내 완성되지 못한 컷들이다. 그 외 서랍에서 나온 원고 중에서는 만화가 오토모 가즈히로에 대해 쓴 글도 있다고 알려졌다. 오토모 가즈히로의 대표작 '아키라'는 '데즈카 오사무 이후 일본 만화계의 두 번째 혁명'이라 불린다.

한국에서 데즈카 오사무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아톰'으로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보다 진중한 만화들은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걸작들로서, 다시 한 번 일독을 할 가치가 있다. '아돌프에게 고하다', '불새''블랙잭'을 특히 권한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들은 지금 봐도 크게 감동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린 만화가 많기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철학의 의미는 결코 질이 낮은 것이 아니다. 아니 아이들은 언제나 가볍고 별다른 의미가 없는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는 생각이야말로 데츠카 오사무가 거부한 편견이다. 데츠카 오사무는 언제나 “아이들은 진지한 메시지를 원한다”고 생각해왔다. 그의 만화에는 그런 진지한 메시지가 단순한 형식으로 담겨 있다. 그것이 지금 데츠카 오사무의 만화를 읽어도 진한 여운이 남는 이유다. (김봉석 대중문화평론가, 채널예스 '일본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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