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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1일 12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4월 01일 12시 54분 KST

한국 온 '애슐리 메디슨', 기혼자 불륜 조장 사이트 되나

AFP
2013년 8월 20일 홍콩에서 찍힌 '애슐리 메디슨' 사이트의 모습이다.

기혼 남녀들의 만남까지 주선하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가 한국에 문을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애슐리 메디슨(Ashley Madison)’이다.

2001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이 사이트는 현재 세계 3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500만 명에 가까운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수익도 연평균 1억 2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 메디슨’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이 사이트가 청춘 남녀는 물론 기혼자들의 만남도 주선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기혼자를 뜻하는 ‘매여 있는 남성이 여성을 찾음’ ‘매여 있는 여성이 남성을 찾음’이라는 선택 메뉴가 나타난다.

또 사이트 메인 상단에는 ‘인생은 짧습니다. 연애하세요.’라는 표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혼자 데이팅 서비스’라는 문구가 잘 보이게 노출돼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인 노엘 비더만도 기혼 남녀 사이의 만남을 주선한다는 콘셉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는 홍콩에서 이뤄진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불륜은 지극히 인간적인 현상”이라며 애슐리 메디슨의 서비스를 “좋은 비즈니스”라고 표현했다.

지난달 18일 한국에 문을 연 '애슐리 메디슨' 사이트의 첫 화면 캡쳐 모습이다.

그는 불륜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의식한 듯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이라는 불변의 관계 속에서 이혼율이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를 낮추고자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불륜을 조장하거나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혼자들의 불만을 없애 순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결혼 생활에 순기능을 제공하고 이혼율을 낮추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도 했다.

그의 주장에도 논란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외도를 간통죄로 처벌하는 나라다.

법적 일탈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이 사이트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음란한 글이나 영상, 범죄를 교사하거나 방조하는 내용 등의 정보는 유통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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