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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5일 06시 42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3월 06일 14시 18분 KST

미국 경찰이 고양이를 구원하는 섹스심볼이 된 이유

© Show Your Soft Side

미국 볼티모어의 경찰 존 보이어에게 ‘고양이를 구원하는 섹스 심볼’이라는 이미지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저한테는 좀 이상한 일이에요.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을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런 이미지가 동물들을 돕는다면야…..”

존 보이어가 왜 ‘고양이를 구원하는 섹스 심볼’이 됐냐고? 모든 일은 바로 이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됐다.

보이어가 새끼 고양이를 구출하는 이 사진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펴져 나가기 시작했고, 심지어 사람들은 ‘나는 존 보이어를 사랑해(I love Jon Boyer)’라는 페이스북 팬 페이지까지 만들었다." 존 보이어는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 ‘당신의 부드러운 면을 보여주세요(Show Your Soft Side)’에 고양이와 함께 출연했는데, 그 즉시 세상의 모든 여자가 그를 보며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 다들 알다시피, 여자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강한 남자를 끔찍할 정도로 좋아한다.

26살인 존 보이어는 지난 3년 반 동안 경찰로 일해왔다. 직접 고양이를 키우긴 하지만, 그가 특별히 유기견이나 유기묘 구조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저도 그저 다른 경찰들과 똑같은 일을 하는 경찰이에요. 주로 순찰을 도는 우범지대에서는 사람들이 쉽게 살해당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목숨을 쉬이여기는 지역에서는 당연히 동물의 목숨도 하찮게 여기지요. 동물 학대 방지에 뛰어든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당신의 부드러운 면을 보여주세요’ 캠페인은 2011년에 시작됐다. 운동선수, 사업가, 경찰 등 많은 사람이 이 캠페인 촬영에 참가했다. 캠페인이 시작되고 나서 실지로 볼티모어 지역에서는 동물 학대 건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유기 동물 입양도 예전보다 훨씬 늘었다. 한국도 섹시한 남자들을 이용한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을 만드는 건 어떨까? 추성훈이나 이정재가 새끼 고양이를 안고 찍은 사진으로 포스트를 만든다면 전 국민(적어도 전 국민의 절반인 여성들)은 동물 호보 캠페인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가 될 거다.

'당신의 부드러운 면을 보여주세요' 캠페인에 참가한 다른 섹시한 남자들의 사진을 보고 싶다면 -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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