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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로 길을 건너던 캥거루가 사이클리스트와 충돌하다

  • 김태성
  • 입력 2018.01.31 06:45
  • 수정 2018.01.31 06:53

오스트레일리아는 자전거를 타면서 조차 동물을 주의해야 하는 나라다. 지난 주말, 한 사이클리스트 애호가들에게 그런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6명의 사이클리스트는 브리즈베인에서 약 1시간 남쪽인 퀸즐랜드 부나 지역을 지나가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캥거루가 높이뛰기로 도로를 건너려다 여성 사이클리스트와 충돌했다.

사이클리스트 중의 하나가 news.com.au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전거를 30km 정도 탔을 때였다. 언덕을 막 넘은 차였고,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느라 약간 천천히 가고 있었다. 캥거루들은 도로 양쪽에 있었다. 도로 왼편에 있던 캥거루들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우편에 있던 캥거루가 무리를 따라가다 사고가 난 거다."

사고를 당한 여성의 이름은 레베카다. 뒤에 있던 자전거에 달린 카메라에 사고 장면이 포착됐다. 덩치 큰 캥거루가 길을 건너기 위해 도로 오른쪽에서 껑충 뛰어오른다. 그러다 지나가는 사이클리스트를 넘어트릴 정도로 세게 부딪친다.

레베카는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문제의 캥거루는 껑충껑충 뛰어 사라졌고, 다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동영상에 달린 설명에 의하면 "레베카는 어깨(캥거루와 부딪힌 부분)에 아탈구 부상을 입었으며 왼쪽 무릎이 벗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재미있는 사건으로 기억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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