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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이 액면분할 된다

  • 백승호
  • 입력 2018.01.31 04:46
  • 수정 2018.01.31 04:48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삼성전자의 전일(30일) 종가는 2,490,000원이다. 높은 주가로 매입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시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주식의 액면분할은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액면분할은 일반적으로 어떤 주식의 시장 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형성되어 주식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 등에 이루어진다. 이런 경우에 액면분할을 함으로써 주당 가격을 낮추어 주식 거래를 촉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자연히 자본 이득이 발생하는 심리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비율은 주식 50:1로 현재 5000원인 삼성전자 주식 액면가는 액면분할 후 100원이 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하기로 했으며 매매거래정지는 오는 4월 25일부터 신주변경상장일 전일까지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16일이다.

한편 액면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전자 주식은 급등, 9시 40분 현재 2,59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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