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안 맥켈런은 "커밍아웃을 후회하는 게이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British actor Ian McKellen attends the Evening Standard Theatre awards in London November 30, 2014. REUTERS/Neil Hall (BRITAIN - Tags: ENTERTAINMENT)
British actor Ian McKellen attends the Evening Standard Theatre awards in London November 30, 2014. REUTERS/Neil Hall (BRITAIN - Tags: ENTERTAINMENT) ⓒNeil Hall / Reuters

이안 맥켈런 경(78)이 커밍아웃 30주년을 맞아 자기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지 언급했다.

“나는 커밍아웃을 후회하는 게이를 만난 적이 없다. 내 자신도 마찬가지다. 공개하고 솔직해질 때 드디어 인생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맥켈런이 쓴 트윗이다.

나는 커밍아웃을 후회하는 게이를 만난 적이 없다. 내 자신도 마찬가지다. 공개하고 솔직해질 때 드디어 인생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오늘은 내가 공개적으로 BBC 라디오에서 게이라고 밝힌지 30년 되는 날이다. 축하하고 싶다!

LGBTQ 활동가이자 스톤월 UK를 만든 사람이기도 한 맥켈런은 게이인 것이 불법이고 큰 오명이 따랐던 시기에 자란 경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멕켈런은 올해 단편 영화에서 “게이들, 동성애자들은 최대한 비밀스럽게 살았다. 아무도, 아무도 커밍아웃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맥켈런은 49세이던 1988년에 매체에서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말했다. 학교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을 불법으로 하자는 법제화가 논의되던 때였다.

맥켈런은 ET 온라인에 “그 이야기를 듣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나는 왜 이것이 부당한 법인지 소리높여 설명하는 단체들에 가입했고, BBC 라디오에서 논의하던 중 커밍아웃하고 내가 게이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했을 당시는 AIDS 위기가 진행 중이었다. 게이 남성에 대한 극도의 오명과 편견이 넘칠 때였다.

맥켈런은 더 빨리 커밍아웃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여러 번 말했다.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나는 즉각 더 행복한 사람이 되었을 뿐 아니라 더 나은 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때까지는 연기를 가장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내 감정을 표현하고, 현실에서는 하고 싶지 않은 방식으로 나에게 관심을 끌었다. 연기는 가장이 아닌, 진실을 말하는 것이 되었다.” 맥켈런이 2015년에 허프포스트에 한 말이다.

허프포스트US의 Ian McKellen: ‘I’ve Never Met A Gay Person Who Regretted Coming Ou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kr-gay-voice #동성애 #게이 #이안 맥켈런 #커밍아웃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