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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1.29 04:53
  • 수정 2018.01.29 04:55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의 창업자인 잉바르 캄프라드가 사망했다. 향년 91세.

이케아는 캄프라드가 지난 27일(현지시각) 스웨덴 스몰란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스테판 뤠벤 스웨덴 총리는 캄프라드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애도를 표했다. 스웨덴 TT통신에 따르면 뤠벤 총리는 이날 "잉바르 캄프라드는 스웨덴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친 특별한 사업가로, 소수를 넘어 다수에게 집을 꾸밀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예스페르 브로딘 이케아 그룹 CEO는 "잉바르 캄프라드를 잃었다는 사실은 매우 슬프지만,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의 비전, 기업문화, 그리고 장기적 관점의 기업 운영방식은 잉바르 카프라드가 이케아에 남긴 가장 큰 업적으로,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캄프라드는 1943년 17세의 나이로 이케아를 설립했다. 당시의 이케아는 작은 우편 주문 회사였다. 그 후 이케아는 11개 프랜차이즈를 설립하고 전 세계 49개국 412개 매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캄프라드는 지난 198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최근까지 고문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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