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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과 통합하면 지방선거서 민주당과 해볼만 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바른정당과 통합이 되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금천구의 지역위원회 당원대회 및 신년 인사회에서 전날(26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인용,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통합 전에는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이 44%, 자유한국당이 12%, 국민의당은 5%인데 (바른정당과) 통합이 되면 민주당은 7%가 빠져서 37%가 되고 통합당은 17%로 올라서며 한국당은 10%로 내려 앉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당과는 두배의 격차를 보이게 되고 민주당과의 격차는 굉장히 좁혀진다"며 "상징적인 의미는 (통합신당이) 15%를 넘는 정당으로 민주당과 통합개혁신당의 양강구도로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지지율이) 15%가 되면 선거비용을 100% 보전받기에 누구나 (통합신당에서) 도전정신을 갖고 (지방선거에)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비전과 앞으로의 승산, 성공 가능성에 굉장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우리가 통합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정당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고 (지난 총선에서) 3당이 됐는데 진정한 개혁정당, 젊고 매력적인 정당, 국민을 통합하는 정당을 완성하기 위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전날(26일)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현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한국당(12%), 바른정당(7%), 국민의당·정의당(5%) 순이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했을 때는 민주당은 37%, 국민-바른 통합정당(17%), 한국당(10%), 정의당(5%), 통합반대당(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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