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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홍준표를 찾고 있다

밀양 참사 이후, 자유한국당의 연이은 비난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이 "한때나마 경남 도정의 책임자였던 홍준표 대표는 현장을 찾아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세종병원 화재로 희생된 분들의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어 "그러나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에는 안중에도 없고 저급한 색깔론이나 펼치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참사를 정치 쟁점화하려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특히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어제 한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발언에 대해 "모든 문제를 북한 탓으로 돌리려는 색깔론이 재발한 것인데, 현송월과 밀양 화재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어 "경남의 소방을 책임지는 경남도지사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한때나마 경남 도정의 책임자였던 홍준표 대표는 현장을 찾아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홍준표는 지난 4월, 대선 출마를 위해 심야에 경남도지사를 사퇴했다. 그 때문에 현재는 한경호 권한대행이 경남도정을 이끌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소방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밝혀지면 경남도지사 직무대행에게 사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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