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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어젯밤 문자메시지 300개를 보냈다

2018호주 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오른 정현이 27일 경기장 내 미디어센터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정현은 이날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천재형이라기보다는 노력하는 쪽에 가깝다"며 "모든 부분에서 더 성장해야 오늘보다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강 경기에서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한 상황에 대해 "그랜드 슬램 4강은 처음이다 보니 제 발도 그 한계를 좀 넘어선 것 같다"며 "한계가 넘어섰으니까 다음번에는 4강에 오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4강 경기를 마치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냐는 물음에 정현은 "친구, 팬들에게 문자가 엄청 많이 왔고 할 수 있는 한 다 해줬다"며 대략 300개의 문자를 보낸 일을 이야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상태를 최대한 빠르게 정상으로 돌려놔야 다음 스케줄 얘기가 나올 것 같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건강에 관해 정확히 검사할 것" 답했다.

정현의 아버지에게 취재진이 '아들에게 조언을 했느냐'고 묻자 아버지 정석진 씨는 "(아들에게는) 지도자가 있으니 아무 말도 안 한다. 당연히 지도자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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