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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정현, 대단한 선수로 성장해 ‘탑10'에 들 것"

MELBOURNE, AUSTRALIA - JANUARY 26:  Hyeon Chung of South Korea shakes hands with Roger Federer of Switzerland after Chung retired hurt in their semi-final match against  on day 12 of the 2018 Australian Open at Melbourne Park on January 26, 2018 in Melbourne, Australia.  (Photo by Quinn Rooney/Getty Images)
MELBOURNE, AUSTRALIA - JANUARY 26: Hyeon Chung of South Korea shakes hands with Roger Federer of Switzerland after Chung retired hurt in their semi-final match against on day 12 of the 2018 Australian Open at Melbourne Park on January 26, 2018 in Melbourne, Australia. (Photo by Quinn Rooney/Getty Images) ⓒQuinn Rooney via Getty Images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정현(22)에 대해 “앞으로 분명히 ‘톱10’안에 들 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6일 페더러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정현에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둔 뒤 ‘온코트 인터뷰’에서 “정현이 타임아웃을 부르기 전까지 몸에 이상이 있는 지를 몰랐다”며 “2세트부터 정현이 물집과 싸우면서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결승에 진출해서 기쁘지만, (정현의 부상으로 이기게 돼) 이런 방식을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현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정현은 대단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 더 대단한 것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내 아나운서이자 ‘테니스계의 전설’인 짐 쿠리어도 “정현이 혁명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2018 시즌을 시작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페더러는 “정현이 앞으로 세계 탑10에 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부담을 주고 싶지 않지만,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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