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람들이 주로 떠나는 국내 관광지를 모았다

강릉 안목 카페거리.

사람들은 겨울철에 주로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T맵 이용자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국민들이 선호하는 겨울철 관광지 톱 20위'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강남구 코엑스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경기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에서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충청권에서는 충북 단양군의 도담삼봉과 충남 태안군의 꽃지해수욕장으로 집계됐다. 전라권에선 전북 군산시 제과점인 이성당가 전남 여수시 여수해상케이블카로 조사됐다. 경상권에선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경북 경주시 첨성대, 경남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등이 인기를 끌었다.

아침고요수목원

또 겨울철 연말연시 해돋이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지역을 최근 2개년간(’16년~’18년, 12월31일~1월1일) T맵 이용량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올해는 1위 강릉 안목 까페거리가 차지했다. 2위 경포해변, 3위 낙산사, 4위 속초해변으로 1~4위 모두 강원도가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관광목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T맵 데이터와는 별도로 소셜미디어상 최근 2년간 겨울철(11월~2월)에 포스팅 된 관광지 키워드 약 55만건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떠오르는 무술년(戊戌年)의 첫 해를 보기 위해 백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경상권에서 부산 해운대는 키워드 빈도수에서 2016년에 이어 2017년도에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겨울철 가장 '핫'한 여행명소의 명성이 재확인되었다. 수도권에서는 '스테이케이션'(가까운 곳에서 보내는 휴가) 명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강화도’가 1위를 차지했다.

제주권과 강원권에서는 ‘우도’와 ‘대관령’이 가장 많은 여행명소로 언급되었다. 충청권과 호남권의 ‘안면도’와 ‘전주한옥마을’은 2년 연속 해당 권역내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누리소통망(SNS) 상에서의 올해 해돋이 명소로는 정동진, 해운대, 호미곶, 간절곶, 경포대 순으로 동해안에 고르게 분포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동반여행자는 가족, 친구, 커플 순이었다.

간절곶. 관광공사 제공

김경주 관광공사 관광시장분석팀장은 "2018년 ‘해돋이 여행지’로 ‘강원도’가 ‘부산’보다 많이 언급되고 ‘해돋이 교통수단’으로 2017년에 9위를 차지했던 KTX가 2018년에는 2위로 소셜미디어 상에 언급된 것을 고려할 때, 평창올림픽 및 KTX경강선 개통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관광 #국내여행 #한국여행 #강릉 #해운대 #부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