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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티페어 '2018 할리우드 특별호'의 표지 화보에는 이상한 부분이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8.01.26 10:32
  • 수정 2018.01.26 10:36

베니티페어가 이상한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베니티페어는 지난 25일(현지시각) 2018 할리우드 특별호에 실릴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손이 세 개 달린 오프라 윈프리의 사진도 있었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 손이 세 개 달렸다.

트위터리안들이 리즈 위더스푼의 허리를 감싼 세 번째 손을 발견하는 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오프라 손이 세 개다.

오프라가 손 세 개 달린 외계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차기 대선에 나가겠다던 그녀의 계획이 조금 더 불길해졌다.

당신에게도 손을! 당신에게도 손을! 당신에게도 손을!

오프라 윈프리의 손만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12명의 배우가 장식한 표지에도 괴이한 부분이 하나 있었다. 리즈 위더스푼을 자세히 살펴보시라.

오프라 윈프리 옆에 선 위더스푼은 다리가 세 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히 보시라.

세상에, 분명히 세 개다. 드레스 트임의 윗부분을 보시라. 다리 하나는 똑바로 서 있고, 두 개는 꼬고 있다.

리즈 위더스푼도 이 실수를 언급했다.

이제 다들 알다시피 나는 다리가 세 개다. 나를 이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

베니티페어 측은 문제의 세 번째 다리가 사실은 드레스가 만들어낸 '착시 효과'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리즈 위더스푼의 다리가 세 개라는 단독 보도를 내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저건 그냥 드레스의 안감일 뿐이다.

베니티페어는 이어 오프라 윈프리가 직접 세 번째 손이 달렸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나서야 문제를 인식했다. 웹사이트에서는 사진이 이미 수정된 상태다.

당신의 세 번째 다리도 받아들일게. 나도 손이 세 개 있거든.

오프라가 손을 두 개만 가지고 어떻게 그 많은 일을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사진을 수정해 다시 올리겠다.)

 

허프포스트US의 'Please Explain Why Vanity Fair Gave Oprah 3 Hands In This Phot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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