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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반대파들이 만드는 신당의 이름은 '민주평화당'이다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인사들이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 1월 25일, 목포해양대 체육관에 모인 이들은 신당의 이름을 ‘민주평화당’으로 정하고 창당 결의대회를 가졌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등이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창당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투표를 통해 당의 색을 ‘녹색’으로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창당결의대회에서 박지원 전 대표는 “지금부터 안철수를 제 머릿속에서 지우겠다. DJ의 햇볕정책과 민생·평화·민주개혁을 지켜내겠다”며 “민주평화당이 DJ이고 민주평화당에 참여하는 것이 DJ가 말씀하는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말했다.

통합반대파는 1월 26일, 통합반대파가 합당 시 비례대표의 당적 선택권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원이 출당이나 제명이 아니라 자의로 합당된 정당의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미 통합반대파에는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등이 있는데, 만약 이들이 통합신당 참여를 거부한다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의 경우 소속 정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합당된 정당의 당적을 이탈·변경할 때 의원직을 잃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 한 것이다.

한편, 1월 26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신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7%)에 이어 2위인 17%로 나타났다. 한국당 10%, 정의당 5%,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칭 민주평화당) 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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