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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철원 -25도다

  • 박수진
  • 입력 2018.01.25 16:02
  • 수정 2018.01.25 16:08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한파로 인해 생긴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날 송파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대형 고드름을 제거했다. (송파소방서 제공)]

금요일인 26일에도 수은주를 영하 10도 아래로 끌어내리는 맹추위가 전국을 강타하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그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25일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서해안은 새벽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에 5~15cm, 전남서해안에 1~3㎝, 제주도산지에 2~5㎝다. 비가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는 5~10㎜, 전남서해안과 제주산지는 5㎜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층 더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6도, 낮 최고기온은 -10~0도로 전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24도, 대전 -15도, 대구 -12도, 부산 -10도, 전주 -13도, 광주 -10도, 제주 -2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8도, 대전 -6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5도, 광주 -4도, 제주 0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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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4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고, 서해·남해·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5m로 높게 일겠다.

현재 동해남부와 남해동·서부, 서해중부, 제주 해상에 풍랑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전북·일부 전남·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9~-8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12~-10도, 최고강수확률 30%

-강원영서: -25~-8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23~-3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22~-7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17~-5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18~-2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13~0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6~-3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18~-5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10~-2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3~3도, 최고강수확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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