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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선수 라이벌이 눈물로 결전의지를 다졌다

ⓒ뉴스1

고다이라 나오(32)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서 숨진 동료를 위해 뛰겠다며 눈물로 결전의지를 다졌다. 고다이라는 이상화 선수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최강자다.

'뉴스1'에 따르면, 일본 선수단 주장이 된 고다이라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결단식에 참가한 뒤 취재진과 만나 "4년 동안 친분을 쌓은 동료를 잃어 매우 슬프다"라며 "스미요시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와 10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시즌부터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500m 2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000m 세계 신기록도 세웠다.

고다이라와 신슈대학과 일본 대표팀에서 함께 운동했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일본 여자 대표팀 스미요시 미야코(31)는 지난 20일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다이라는 "지난 4년 동안 스미요시는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스미요시는 늘 열심히 운동을 했다. 서로 가까이에서 발전을 위해 연습했다"고 눈물을 참으면서 힘들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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