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현 효과'...비수기인데 테니스 용품 매출 최대 466%↑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오르면서 테니스 관련 용품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은 22~23일 테니스 용품이 전년 동일 대비 96%,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테니스화는 전년 대비 357%, 전주대비 129% 각각 매출이 늘었다. 테니스 가방은 전년 대비 120%, 전주 대비 83% 매출이 증가했고, 테니스 라켓은 전년 대비 106%, 전주 대비 85%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테니스 물품 판매 역시 전월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 테니스 장갑이 465.82%, 테니스 치마는 167.51% 매출이 각각 늘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11번가의 같은 기간 테니스화, 테니스 장갑 등의 경기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테니스 가방은 31%, 라켓도 5% 각각 매출이 올랐다.

정현은 지난 22일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어 이날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동영 11번가 레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도 테니스 상품 매출이 이례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정현 선수가 호주 오픈에서 활약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현 #테니스 #라켓 #뉴스 #매출